오는 10월 11일 밤 9시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연출 김대웅/ 극본 백인아/ 제작 그룹에이트, 판타지오/ 제작 투자 에이앤이 코리아) 측은 차은우(진서원 역), 박규영(한해나 역), 이현우(이보겸 역)의 관계성이 돋보이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키스를 하면 개가 되는 박규영의 저주에서 시작된 간질간질한 로맨스가 예비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를 깨울 예정인 가운데, 21일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차은우와 박규영의 키스하는 장면이 시선을 모은다.
남자와 키스를 하면 개가 되는 박규영은 차은우와 키스를 하고는 눈이 휘둥그레진다. 키스한 상대가 평소 호감을 지닌 이현우가 아닌 차은우였던 것.
그렇게 박규영은 차은우와의 키스로 매일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리고 이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인 차은우와 다시 키스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 막막해진다.
박규영은 키스 이후 학교에서 차은우의 눈치를 보기 시작하는데, 서로의 손을 붙잡고 뛰어가는 등 동료 교사에서 서서히 관계 진전이 생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간간이 나오는 ‘개나(개+해나)’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은 모두의 심쿵을 자아내고, 박규영의 언니 류아벨(한유나 역)은 그녀에게 빨리 저주를 풀라고 재촉하고 있어 극 재미를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점점 가까워지는 차은우와 박규영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이현우는 “멀어지기 위해서는 가까워져야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는다. 그의 한마디가 이들 사이의 관계성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영상 말미, 박규영은 “오늘 이 남자와 다시 키스를 해야 한다”고 다짐하고 ‘개나’의 상태에서 차은우와 키스를 하고자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그는 ‘개나’의 등장에 화들짝 놀라며 급기야 쓰레기통 위에 올라가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박규영이 차은우와 다시 키스하는 데 성공해 자신의 저주를 풀어낼 수 있을지, 결연에 찬 듯한 ‘개나’의 표정이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댕며드는’ 로맨스에 관심을 수직상승 시키고 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오는 10월 11일 밤 9시 첫 방송되며 첫 주에는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사진 제공: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