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이 한가위를 맞아 명절의 정을 나눴다.
김하늘은 지난 27일 정기적으로 보육봉사를 진행하는 ‘성가정입양원’을 방문했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 송편 만드는 시간을 가지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그동안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시설을 방문해왔던 김하늘은 친숙해진 아이들과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송편을 빚고 나누어 먹는 등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들로 가득 채웠다. 더불어 아이들을 위한 추석빔으로 수면잠옷을 준비해 선물했다.
김하늘은 지난해 연말에도 성가정입양원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트리 의상을 손수 만들어 입혀줬다. 매년 가정의 달 5월에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물품들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성가정입양원은 한국 천주교회의 국내 입양기관으로 신생아부터 5세까지 아이들의 위탁과 국내 입양을 진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김하늘은 성가정입양원과 인연을 맺은 후로 신생아 돌보기, 영유아에게 이유식을 먹이고 산책과 놀이 활동을 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매년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후원행사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다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비도 지원하고 있다.
김하늘 배우의 이 같은 선행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 ‘만나(manna)’에서 함께하고 있으며, ‘만나(manna)’는 많은 배우 및 가수들과 함께 꾸준한 나눔 및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