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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배우 권아름이 안방극장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 중이다.2023년 무려 드라마 세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며 바쁜 행보를 펼친 권아름. 그는 상반기 MBC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연출 김승호, 이한준/극본 최진영)를 시작으로 SBS ‘국민사형투표’(연출 박신우/극본 조윤영)와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연출 박상훈, 강채원/극본 고남정)까지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시청자에 눈도장을 찍었다.
먼저 ‘조선변호사’에서는 5부와 6부 에피소드 주인공인 젊은 새댁 영실 역을 맡았다. ‘조선변호사’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 권아름은 충격적인 첫 등장에 이어 가슴 아픈 사연으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국민사형투표’에서는 극중 주현(임지연 분)의 여동생 주민 역할을 맡아 10대 여고생으로 변신했다. 서희고 3학년 학생으로 막내다운 애교와 강한 심성, 다정함까지 골고루 갖춘 주민은 경찰인 주현의 수사를 돕고자 좌충우돌하는 캐릭터. 권아름은 천방지축 여고생 캐릭터를 특유의 개성으로 매력 있게 표현하면서도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MBC 금토극으로 방송 중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는 입사 2년차에 대리를 달 만큼 초고속 승진을 이뤄낸 SH서울의 엘리트 유하나를 열연하고 있다. 유하나는 SH서울 부대표 강태하(배인혁 분)를 짝사랑하는 인물로 갑자기 나타난 박연우(이세영 분)로 인해 극심한 혼란과 시기를 느낀다. 특히 지난 16일 방송된 8회에서는 강태하의 아버지 강상모(천호진 분) 회장과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 권아름은 스마트한 똑순이 면모부터 질투에 눈이 멀어 광적인 모습까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10대 여고생부터 사극, 현대극의 엘리트 사원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권아름. 그가 2024년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