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다음 달 25일 베일 벗는다

입력 2024-02-22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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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사진제공|빌리프랩

TV오디션으로 검증된 5인조 걸그룹
‘수장’ 방시혁이 음반 진두지휘 화제
지난해부터 연초까지 이어진 남성 신예 아이돌 그룹 득세에 대형 신인 걸그룹이 출격을 선언,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하이브의 신무기 아일릿이 3월 25일 정식 데뷔한다.

아일릿은 지난해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알 유 넥스트’(R U NEXT?)를 통해 결성된 5인조 걸그룹. TV 오디션 출신 아이돌 성장에 집중해 온 하이브 내 주력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으로, 이젠 ‘톱 티어’로 분류되는 그룹 엔하이픈과 한솥밥을 먹는다.

정식 데뷔 일에 선보일 아일릿 데뷔 음반은 하이브 의장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방시혁이 진두지휘를 맡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대형 신인 걸그룹의 재림이란 기대감으로, 하이브 측은 아일릿에 “하이브의 막내딸”이란 남다른 수식어까지 부여하는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아일릿은 무엇보다 하이브란 거대 집합체 소속으로 뉴진스와 르세라핌의 성공담을 가장 내밀하게 학습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 또한 품고 있다. 그러나 뉴진스와 르세라핌 사례에서 보듯 ‘치열한 내부 경쟁’은 아일릿에게도 유효한 듯 보이며, 이에 맞물려 업계 안팎에선 이들 자매 그룹과 차별화된 정체성 조기 확보가 아일릿의 초반 성패를 좌우할 거라 내다보고 있다.

아일릿의 등장은 지난해부터 연초까지 지속 중인 남성 신예 강세 기조에 본격 ‘맞불’을 놓는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뉴진스와 르세라핌, 아이브 등이 첫선을 보인 2022년 정점을 찍은 ‘짝수 해 여성 신예 대세’ 트렌드를 이으려는 듯 이번에 데뷔를 확정 지은 아일릿 외에도 같은 하이브 소속의 다국적 그룹 캣츠아이, JYP엔터테인먼트의 비춰, YG엔터테인먼트의 베이비몬스터 등이 올 한해 왕성한 활동을 예고 중이며, SM엔터테인먼트 또한 연내 신예 걸그룹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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