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감독 “‘6년간 칩거’ 김남주→차은우, 이유 필요 없는 캐스팅”

입력 2024-02-29 13: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원더풀 월드’ 이승영 감독이 배우 김남주와 차은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 이승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승영 감독은 배우 김남주의 차은우의 캐스팅과 관련해 “이유가 필요 없는 캐스팅이었다. 극중 배역의 가장 잘 맞고, 섬세한 디테일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김남주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대본의 힘이 강해서, 6년간 칩거한 배우를 다시 브라운관으로 부를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안하기 전 그렸던 스케치와 차은우와 너무 닮았다. 그런 이미지와 연기의 깊이를 가진 배우는 차은우라고 생각했고, 운명적으로 잘 만난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드라마 ‘트레이서1,2’, ‘보이스2’를 통해 몰입도 높고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 받은 이승영 감독과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 등에서 탁월한 필력과 쫀쫀한 전개를 선보인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6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김남주와 깜짝 연기변신을 예고한 차은우(권선율 역)의 만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