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김남주 “차은우와 조합, 나도 신기…처음엔 부담도”

입력 2024-02-29 14: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원더풀 월드’ 김남주와 차은우가 서로의 케미에 대해 말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 이승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차은우는 김남주와의 호흡과 관련해 “남주 선배랑의 케미는 너무 100점으로 좋았다. 첫 리딩 때는 차가워 보이기도 했었는데, 그날 리딩하고 바로 다같이 회식 자리에서 성격도 너무 좋으셨다. 같이 대화를 나눴을 때 너무 잘 맞기도 했다. 현장에서도 선배랑 같이 하는 장면이 있으면 너무 즐거웠다. 선배랑 너무 즐겁고 좋은 촬영이었다”라며 “본의 아니게 MBC에서 얼마 전에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하고, 이번에 ‘원더풀 월드’로 인사드리게 됐다. 변신이라고 받아들이진 않았다. 그냥 ‘원더풀 월드’ 대본을 봤을 때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상처와 아픔을 잘 표현해보고 싶었다. 캐릭터에 집중해서 잘 표현해보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남주는 “배우 차은우와 김남주의 조합은 나도 참 신기하다. 나도 많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나에게도 좋은 기회였다. 촬영장에서의 배우 차은우는 유연성이 뛰어났고, 열린 마음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인성을 가지고 있었다. 항상 나와 합을 맞춰서 오픈마인드로 연기를 했기 때문에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나도 부담스러웠다. 달나라에서 온 왕자님처럼 부담스러웠는데, 날이 갈수록 좋은 동생으로 재밌게 촬영을 잘 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드라마 ‘트레이서1,2’, ‘보이스2’를 통해 몰입도 높고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 받은 이승영 감독과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 등에서 탁월한 필력과 쫀쫀한 전개를 선보인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6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김남주와 깜짝 연기변신을 예고한 차은우(권선율 역)의 만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