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화, ‘종말의 바보’ 출연…‘명품 신스틸러’ 증명

입력 2024-04-23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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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화가 ‘종말의 바보’에 캐스팅돼 기대감을 높인다.

세밀한 표현력으로 인물에 몰입감을 더하는 배우 서예화가 오는 2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극본 정성주/연출 김진민)로 찾아온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을 앞두고 아수라장이 된 세상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린 이야기로,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종말의 바보’를 원작으로 한다.

서예화는 극 중 책임감 있게 아랫사람을 이끌어 가는 전투근무지원 대대 취사반장 ‘소주연’ 역을 맡았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주변을 먼저 챙기며 묵묵히 제 역할을 다 해내는 인물로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명품 신스틸러’ 답게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한층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다수의 연극 무대와 ‘꽃피면 달 생각하고’, ‘남남’, ‘너의 시간 속으로’ 등 여러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서예화는 매 작품마다 존재감 넘치는 활약을 펼쳐 배우로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지난해 성황리에 막을 내린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요시노’로 분해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던 그는 지난 2월 공개된 ‘그랜드 샤이닝 호텔’에서는 꿈에 대한 욕망으로 스스로를 파괴한 작가 ‘안지혜’ 역을 맡아 폭발적인 감정 열연을 선보여 진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꾸준한 작품 행보를 선보인 서예화. 그가 그려나갈 ‘종말의 바보’ 속 ‘소주연’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서예화가 출연하는 ‘종말의 바보’는 4월 26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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