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언급→김석훈·조세호 등판, 플리마켓 성공 (놀뭐)[TV종합]

입력 2024-06-09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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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플리마켓 편이 웃음과 마음을 나눳다.

8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인들을 초대해 플리마켓을 여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미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놀면 뭐하니?’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5%를 나타냈다. 2049 시청률은 1.8%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플리마켓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멤버들의 장면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이 5.9%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플리마켓 오픈에 앞서 모인 멤버들은 변우석의 인기와 함께 파헤쳐진 주우재의 모델 시절 과거를 소환했다. 유재석은 “우석이가 뜨면서 너도 화제되더라”라고, 변우석의 과거 사진마다 존재하는 주우재를 이야기하며 ‘주우재 괴담’을 퍼뜨렸다. 팬들 사이 ‘변우석 과거를 파다 보면 내가 변우석을 파는 건지 주우재를 파는 건지 모르겠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주우재는 ‘변우석 앓이’ 중인 하하에게 “핫하면 달라붙는 거 아니예요?”라며 말했고, 하하는 “내가 대중의 척도다”라고 당당히 외쳤다. 멤버들은 주우재의 손님으로 “변우석 씨 오는 거 아냐?”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플리마켓을 꾸몄다. 딸 나은이의 장난감까지 가져온 유재석의 문구숍, 없는 게 없는 이이경의 다있소, 미용 기기가 가득한 미주의 뷰티숍, 패션 모델 출신 주우재의 편집숍, 아기자기한 박진주의 소품숍, 최고가 상품 대형 코끼리 인형이 진열된 하하의 키덜트숍이 완성됐다. 유재석은 나은이의 최애 ‘팝업 북’과 ‘보드 게임’에 대해 “이거 나은이가 막 자지러져”라고 자랑하면서, “사실 내가 너무 피곤해서 가져왔어”라고 아빠의 속마음을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첫 손님은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이었다. 김석훈은 먼저 결혼기념일 아내 선물로 미주에게 미용 기기를 샀다. 유재석은 김석훈에게 BTS와 콜드플레이의 컬래버 곡이 담긴 LP를 팔고 후회하며 ‘줬다 빼앗기’를 시도해 물건값을 더 올려 팔았다. 쇼핑에 희번득 눈이 돈 김석훈은 “블랙홀에 빠진 느낌”이라며, 다른 멤버들의 숍에서도 골고루 매출을 올려줬다. 두 번째로 유재석이 초대한 손님 전파상사가 방문했다. 구석진 곳에 있는 주우재의 편집숍에만 손님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고, 주우재는 스타일링, 방문 판매 서비스 등 호객 행위를 펼치며 임원희 지갑을 열었다.


이어 변우석이라 기대한 주우재의 손님이 도착했고, 그 정체는 조세호로 밝혀졌다. 멤버들은 큰 손 느낌 나는 손님의 등장에 숨 돌릴 틈 없이 영업을 시작했다. 조세호는 하하가 “2만원짜리 15만원에 줄게”라고 말하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홀딩”을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세호야 결혼 축하한다”라며 나은이의 ‘팝업 북’을 들이댔고, 멤버들은 조세호의 몸에 상품을 걸치며 판매 경쟁을 펼쳤다. 조세호는 늘어나는 쇼핑백에 배달 서비스를 요청했고, 유재석은 VVIP로 등극한 그에게 “역시 쇼핑은 조세호”라고 외쳤다.

큰 손 조세호가 휩쓸고 간 뒤, 이이경의 손님 SG워너비 김용준과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이 방문했다. 유재석은 안 팔리는 ‘왕 버클 벨트’ 판매를 시도했고, 김용준은 KCM을 추천했다. KCM은 유재석이 보낸 사진을 보자마자 취향 저격을 당한 채 전화를 걸어 “왕 버클 완전 제 스타일이다. 저 밖에 소화 못한다”라며 쿨거래를 했다. 이주연은 조카에게 줄 선물로 유재석의 팝업 북을 구매했고, 생각지도 못한 판매에 유재석은 좋아했다.

마지막 손님, 미주의 친구인 여자친구 소원은 종잡을 수 없는 가격 책정으로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주우재가 옷과 가방을 합친 가격을 ‘3장’ 제안하자 “3천원”이라고 외친 소원은 슬러시를 3천원에 산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았던 하하의 대형 코끼리 인형에 관심을 보이며 구매했다. “여자친구 노래를 너무 좋아한다”는 유재석의 요청에, 소원은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유리구슬’ 춤을 3년 만에 선보이면서 “왜 울컥하죠? 너무 오랜만이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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