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의 전성시대

입력 2024-07-23 18: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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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한 장면. 사진제공|MBC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한 장면. 사진제공|MBC


배우 변요한의 시대다. 

변요한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 영화 ‘그녀가 죽었다’와 드라마 ‘삼식이 삼촌’을 통해 최전성기를 맞은 그가 잇달아 주연작 3개나 선보이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다.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미디 등 장르를 불문하고 전천후 연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섰다.  

그는 8월 방송예정인 MBC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에서 자신의 강점인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이끈다. 

드라마는 넬레 노이하우스의 인기 소설이 원작으로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는다.

극중 그는 같은 반 여학생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던 고정우를 연기하며 풋풋한 고등학생의 모습과 이후 전과자로 전락한 성인의 모습을 동시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드라마는 영화 ‘화차’ 등을 만든 변영주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해 최근 모든 준비를 마친 변요한은 현재 영화 ‘파반느’를 한창 촬영 중이다. 

내년 초 개봉 예정인 영화는 박민규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원작으로 자신조차 사랑할 수 없었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을 비추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극중 록과 멜로영화를 좋아하는 백화점 주차장 요원인 요한 역을 맡았다. 

스릴러와 멜로로 몸풀기를 했다면 비슷한 시기 드라마 ‘리본’도 공개한다. 드라마는 전생을 기억하는 환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극중 상대의 전생을 볼 수 있는 경찰 백범을 연기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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