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상간남으로 지목돼 피소된 배우 강경준의 첫 재판이 24일 진행된다.

이날 법조계 등에 따르면 오전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김미호 판사) 심리로 A씨가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이 열린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고소인 A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5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강경준 측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고소인의 주장을 반박했지만, 소송 제기 당시 그의 아내와 강경준이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신저 내용 등을 공개했다.

법원은 양측에 합의할 것을 권하며 조정 사무 수행을 결정했으나 고소인이 합의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정식 재판으로 넘어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