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도’ 김형서 ‘달디 단 전성기’

입력 2024-08-01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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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형서(비비)가 ‘달디 달고 단’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 초 노래 ‘밤양갱’으로 가요계를 접수한 김형서가 하반기부터 SBS 드라마 ‘열혈사제2’, 디즈니+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 영화 ‘리볼버’까지 줄줄이 내놓으며 배우로서 영역 확장에 나선다. 

지난해 그는 영화 ‘화란’에서 인상깊은 연기력을 과시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특히 연기할 때는 본명인 김형서로, 가수는 비비로 활동하는 등 두 영역을 확실히 구분 지으며 모두 아우르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김형서는 먼저 11월 방송 예정인 ‘열혈사제2’에서 형사로 나선다. 전편은 2019년 방송돼 시청률 20%를 넘기며 화제를 모았고, 이에 힘입어 5년 만에 시즌2로 나오게 됐다. 시즌1에 출연한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에 이어 김형서는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다.  

시즌2는 다혈질 성격의 사제인 김해일(김남길)이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게 되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극중 김형서는 부산 경찰서의 마약반 형사 구자영 역을 맡고, 김남길, 이하늬 등과 함께 ‘어벤져스’를 결성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다. 



디즈니+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에서도 마찬가지다.

구체적인 방송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열혈사제’와 비슷한 시기에 공개예정인 드라마에서 김형서는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작정이다.  

좌천된 엘리트 형사와 끈 떨어진 평검사, 의문의 브로커 등과 함께 어둠의 카르텔을 쫓는 범죄 드라마에서 그는 조우진, 지창욱과 호흡을 맞춘다.

극중 김형서는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키를 쥐고 있는 중요한 캐릭터를 맡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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