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싸이커스는 공식 SNS를 통해 9월 6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보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앨범명이 적혀 있는 포스터를 공개하며 약 6개월 만의 컴백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미니 4집의 앨범명인 ‘하우스 오브 트리키: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이 쓰여 있는 가운데, 새 앨범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거대한 미궁이 보여 눈길을 끈다.
이들은 전작 ‘하우스 오브 트리키: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신보에서는 “무모할지라도 그저 앞으로만 나아갔던 첫 여정을 지나 이제는 내가 택한 방향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와 경고를 담아냈다.
앞서 싸이커스는 세계관의 아이콘인 ‘트리키’(TRICKY)를 바탕으로 전작과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구축해왔다. 특히 데뷔 앨범인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으로 데뷔 12일 만에 미국 빌보드의 ‘빌보드200’에 75위로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를 불지폈다.
또 올해 3월 발매한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로는 ‘빌보드 200’ 73위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를 통해 데뷔 1년 만에 두 개의 앨범을 해당 차트 100위권 안에 올린 최초의 ‘5세대’ 케이팝 보이그룹이 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 1집 ‘츠키(루나틱)’(Tsuki(Lunatic))으로 성공적인 데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데뷔 1년 차에 매 순간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싸이커스의 신보에 가요계 안팎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