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BTS 슈가, N차 옮겨가며 술판 벌였다…식당→작업실→집 [종합]

입력 2024-08-14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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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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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BTS 슈가, N차 옮겨가며 술판 벌였다…식당→작업실→집 [종합]

아주 술판의 연속이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방탄소년단 슈가가 자리를 옮겨가며 술판을 벌였다는 동아일보의 단독 기사가 나왔다.

14일 동아일보는 슈가가 지난 6일 밤 11시 10분경 음주운전 당시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 위를 주행하는 모습을 포착한 CCTV 영상을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슈가는 그날 밤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인근 보도를 순찰 중이던 경찰 기동대원 3명을 지나 나인원한남 정문 앞에서 입구 안쪽으로 좌회전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경찰들은 벗겨진 헬멧을 줍는 슈가에게 다가가 도움을 주려 했고, 이 과정에서 슈가의 음주 사실을 확인하고 음주 측정을 실시했다. 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취소 수준을 훨씬 웃도는 0.227%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슈가는 이날 오후 9시경 한남오거리 인근 식당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하며 술을 마신 뒤 인근 개인 작업실로 함께 이동해 술을 마셨다. 그는 오후 11시경 작업실에 비치돼있던 자신의 전동 스쿠터를 타고 귀가했다. 작업실은 나인원한남에서 500여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한편,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슈가는 다음날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가 보도되자 사과문을 올렸으나 내용 대부분이 거짓말로 밝혀져 부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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