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이준, 복불복 패배 신고식→맷돌 갈기 ‘최고 12.3%’ (1박2일)[TV종합]

입력 2024-08-26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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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사진 = KBS 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1박 2일' 새 멤버 조세호와 이준이 첫 여행부터 유쾌한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지난 25일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새 멤버 조세호, 이준과 함께 전라북도 완주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7.8%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 이하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기상 미션에서 승리한 맏형 김종민이 조식에 푹 빠져 신선놀음하는 사이, 패자팀은 맷돌로 간 콩물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최고 시청률 12.3%를 기록했다.

계곡에서 처절하게 펼쳐진 인물퀴즈를 통해 묵은지 닭볶음탕을 획득한 멤버들은 뒤늦은 점심식사에 나섰다. '1박 2일'에 합류한 후 첫 식사를 하게 된 조세호와 이준은 꿀맛 같은 점심밥에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고, 기존 멤버들 역시 오디오 공백이 생긴 줄도 모른 채 무아지경으로 식사를 즐겼다.

베이스캠프로 이동한 후 다시 모인 멤버들은 저녁 복불복 게임 '릴레이 액션 일기'를 진행했다. 서둘러 각자의 파트를 나눈 후 도전을 시작한 '1박 2일' 팀은 생각보다 어려운 미션에 실패를 반복했다. 특히 물 담은 수영모를 씌워야 하는 3단계 미션을 좀처럼 넘어서지 못하자 제작진은 직접 시범을 보이며 꿀팁까지 전수했을 정도. 1시간이 넘는 도전 끝에 겨우 모든 미션을 성공한 멤버들은 화기애애하게 이야기꽃을 피우며 바비큐 저녁식사를 즐겼다.

저녁식사 후 펼쳐진 잠자리 복불복은 새 멤버들과 더욱 가까워지기 위한 '진실게임'이었다. 먼저 김종민, 문세윤이 차례로 거짓말 탐지기에 손을 올렸다. 멤버들은 "기존 멤버보다 새 멤버가 좋다!", "이전 메인 PD보다 새 메인 PD가 좋다!" 등의 대답하기 난감한 질문을 하며 거짓말 판정을 유도했지만 두 사람 모두 진실 판정을 받아내면서 야외 취침 폭탄은 뒷사람들에게로 넘어갔다.

이어 새 멤버 조세호의 차례가 됐고, 멤버들은 그의 은인이자 '1박 2일'과 동시간대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유재석을 언급하며 "나는 유재석을 짓밟으러 왔다!"라는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당황한 듯 잠시 눈을 질끈 감았던 조세호는 "아니다"라고 대답했고, 다행히 이는 진실로 판독되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모면했다.

예상과 달리 앞 순서에서 진실 릴레이가 이어지자 뒷 순서에 위치한 멤버들의 불안감도 커져갔다. 그러나 딘딘, 유선호 역시 진실 판정을 받아내면서 전원 실내 취침을 향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고, 마지막 주자 이준 또한 진실의 녹색 불을 켜면서 '1박 2일' 팀은 거짓말 탐지기 '6연속 진실'이라는 기적 같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실내에서 달콤하게 취침한 여섯 멤버는 다음날 아침, 세 명씩 팀을 나눠 2개의 소금 두부와 1개의 맛있는 두부 중 맛있는 두부를 먹은 주인공을 추리해내야 하는 기상 미션 '두부? 두부! 추리단' 게임에 나섰다. 얼떨결에 잘생긴 팀(김종민·이준·유선호)과 못생긴 팀(문세윤·조세호·딘딘)으로 팀이 나뉘었고, 두 팀 모두 추리에 실패하면서 결국 승패는 일대일 두부 복불복으로 가리게 됐다.

새 멤버 조세호와 이준이 각 팀의 대표로 나선 가운데, 조세호가 소금 두부에 당첨되면서 아침식사는 이준이 속한 잘생긴 팀에게로 돌아갔다. 김종민, 이준, 유선호는 얼큰한 순두부찌개에 만족감을 나타낸 반면 기상 미션에서 패배한 문세윤, 조세호, 딘딘은 불볕더위 속에서 직접 맷돌에 콩을 갈아 콩물을 만들어 먹었다.

아침식사 후 멤버들은 오성제 저수지로 이동해 새 포스터 촬영까지 마쳤다. 새 식구가 된 조세호, 이준과 함께한 첫 번째 여행을 마무리한 '1박 2일' 팀은 앞으로도 전국 각지를 방문해 유쾌하고 야생미 가득한 여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새 멤버들의 합류로 더욱 새로워진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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