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매콤하네…첫방부터 ‘매운맛 로코’ 폭주 (손해보기싫어서)

입력 2024-08-27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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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가 ‘매운맛’을 낸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 연출 김정식)가 26일 베일을 벗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과 피해주기 싫어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의 손익 제로 로맨스다.
신민아는 극 중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떤 상황이든 손해 보기 싫어하는 손해영 역으로 분한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정식 감독은 신민아에 대해 “신민아는 기존에 좋은 캐릭터들을 연기했지만, 이번에는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된 ‘손해 보기 싫어서’ 1회를 통해 김정식 감독 말한 그대로 손해영으로 변신한 신민아는 이전 작품 속 캐릭터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신민아는 손해영 특유의 당당함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이해득실을 철처히 따지는 캐릭터 특징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이날 방송에서 손해영은 6개월 전 헤어진 전 연인 안우재(고욱 분) 결혼식에 참석했다. 축의금부터 신경쓰는 손해영. 전 연인 결혼식이라 탐탁지 않지만, 지금까지의 관계 등을 생각해 최적의 축의금을 산출했다. 하지만 손해영은 그 축의금을 돌려 받기로 결심하게 됐다. 안우재가 양다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집요한 손해영은 안우재에게 축의금을 돌려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미혼인 손해영에게 시련은 다시 한 번 찾아왔다. 기혼자에게만 유리한 승진 기회가 그것. 결혼하는 사람과 임신·출산하는 사람에게 막대한 회사 복지가 돌아가는 것에 속상함을 느낀 손해영은 혼자 술을 마시게 되고 결국 하지 말아야 할 선택을 술김에 하게 됐다. 평소 앙숙이던 편의점 아르바이트 김지욱(김영대 분)에게 “내 신랑이 되어 줘”라고 프러포즈를 한 것.

이렇게 손해영의 뜻하지 않은 ‘결혼 사기극’이 펼쳐질 전망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손해영을 연기하는 신민아의 매운맛 로맨틱 코미디 연기가 펼쳐진다. 달콤 살벌한 신민아 표 손익 로코는 어떤 재미를 완성할까. 앞으로가 주목된다.

‘손해 보기 싫어서’ 2회는 27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TVING에서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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