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RBW]
트래블러는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건대입구역 인근 야외공연장 청춘뜨락에서 ‘여행을 노래하는 아티스트 트래블러의 두 번째 단독 버스킹’을 개최한다.
트래블러는 앞서 지난 6일 신촌 스타광장에서 첫 번째 단독 버스킹을 가졌다. 당시 트래블러는 올해 발매한 자작곡과 함께 테일러 스위프트의 ‘Cruel Summer’, 앤 마리의 ‘2002’,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 등을 밴드 버전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열기를 이어 트래블러는 이번에는 건대입구를 찾는다. 특히, 이날 버스킹에서는 건대입구역을 지나가는 7호선 라인의 지하철역을 주제로 한 ‘자양이 뚝섬유원지잖아’, ‘고속터미널 GO’, ‘양꼬치 먹을 건대입구로 와’ 등의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트래블러는 선선해진 초가을 날씨에 최적화된 곡들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해 피곤한 월요일 저녁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트래블러는 RBW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인 ‘더 비기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여하는 멘티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서울 소재 지하철역과 관련한 ‘지하철 여행기’ 시리즈 앨범을 잇달아 발매하며 리스너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온 가운데, 오는 11월 1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지하철 여행기 : 이번 역은 8호선입니다’를 발매한다. 트래블러의 활동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RBW EDU CAMP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