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맥고나걸 교수 역으로 사랑받은 영국 명배우 매기 스미스가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BBC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매기 스미스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매기 스미스의 두 아들은 “어머니는 이른 아침 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성명을 냈다. 1950년대 영국 연극계에서 활동을 시작한 매기 스미스는 70년 넘게 영미권 연극·영화계에서 활약했다. ‘미국 3대 연기 상’이라 불리는 아카데미상과 에미상, 토니상을 모두 석권한 전설적인 배우로, 1990년엔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경’(Sir)의 여성형인 ‘데임’ 칭호도 받았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