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금발 만지며 “이거 네 거야?”…美 배우 인종차별 논란

입력 2024-10-04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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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퀄리가 제니의 머리카락을 만지며 진짜냐고 묻는 모습. 사진출처=엑스(X·옛 트위터)

마가렛 퀄리가 제니의 머리카락을 만지며 진짜냐고 묻는 모습. 사진출처=엑스(X·옛 트위터)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할리우드 배우 마가렛 퀄리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제니는 현지시각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한 명품 브랜드 패션쇼에 참석했다. 이날 제니는 하늘색 니트와 숏팬츠를 입고 금발의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패션쇼에서 다양한 글로벌 스타들과 만난 제니는 할리우드 배우 마가렛 퀄리와 인사를 나누며 사진을 찍었다. 이 과정에서 마가렛 퀄리는 제니의 머리카락을 덥석 잡으며 “이거 진짜 네 머리카락이야?”라고 물었고 이에 제니는 웃으며 “아니다”라고 답했다.

해당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자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마가렛 퀼리가 제니에게 인종차별적인 언행을 했다며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허락 없이 머리카락을 만지는 것은 무례한 행동이며 동양인에게 진짜 머리카락이냐고 묻는 것은 대표적인 인종차별적인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출처=엑스(X·옛 트위터)

사진출처=엑스(X·옛 트위터)


이외에도 마가렛 퀄리는 제니가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뽀뽀를 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자 고개를 돌리는 모습을 보여 논란을 더했다.

한편 마가렛 퀄리는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데스 노트’, ‘마이 뉴욕 다이어리’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김승현 에디터 tmdgu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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