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남편 강경준 논란에 “염치없지만 사과”

입력 2024-10-14 09: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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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돌파가 ‘답’이다.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에 정면 돌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신영은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최근 불거진 강경준의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했다.

MC를 맡은 서장훈의 “(장신영이)‘미우새’에 출연한다는 얘기에 기사들이 많이 쏟아지면서 부담이 됐을 것 같다. 출연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떠셨냐”라는 질문에 장산영은 “생각보다 기사가 많이 나서 깜짝 놀랐다. ‘내가 지금 출연하는 게 잘못된 건가’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 자신감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모습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안타까운 모습 보여드려 죄송스럽기도 하다”면서 “저도 연기자였고 방송했던 사람이다 보니까 편안하게 게스트로 나와서 방송하는 모습 보여드리고자 용기 가지고 나왔다”고 덧붙었다.

신동엽 역시 “조금 더 단단히 가정을 꾸리겠다고 해서 많은 분이 응원해 줬다”고 말했다.

장신영은 “일상을 되찾으려 노력했다.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아이들, 남편과 지지고 볶고 살고 있다”면서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어떻게 가정을 꾸려갈지 편안히 지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당시 ‘일’이 벌어졌을 때에도 “저도 ‘이게 뭐지’ 싶었다. 남편을 바라봤는데 발가벗겨진 것처럼 보이더라. 집사람으로서는 힘들었다. 남편에게 먼저 ‘당신 손을 잡아주고 싶은데 그래도 되겠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에 강경준은 “염치도 없고 할 말도 없고 미안하고 사죄하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5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살다 지난해 12월 강경준이 유부녀 A씨와 부적절한 관계에 놓였다며 5000만 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이후 강경준은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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