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리벤지’ 이경규 “‘흑백코미디’ 하려다가…후배 위해 모였다”

입력 2024-10-14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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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가 ‘코미디 리벤지’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시 중구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는 넷플릭스(Netflix)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경규, 박나래, 이용진, 황제성, 김경욱, 김용명, 이상준, 신기루, 곽범, 이창호, 이선민, 조훈, 신규진, 이재율, 엄지윤, 박세미, 김지유, 송하빈 그리고 권해봄 PD, 박현석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날 권해봄 PD는 기획의도에 관해 “‘코미디 로얄’ 공개 이후 이경규 팀이 승리자가 됐다.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는데도 모든 코미디언을 불러모으고 새 판을 깔았다. 이경규가 기획에도 참여했고, 새로 열린 ‘복수혈전’이 생각나는 ‘코미디 복수 혈전’이자 ‘리벤지 매치’라고 할 수 있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경규는 “작년에 ‘코미디 로얄’로 승리해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다. 원래 ‘흑백코미디’를 하려고 했다가 후배를 위해서 다시 한번 모였다. 그래서 ‘코미디 리벤지’를 기획해서 다시 한번 기회를 줬다. 한층 더 수준 높은 K-코미디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권해봄 PD는 “출연진들이 강력해지고 다채로워졌다. 이 분들이 코미의 ‘백수저’라고 생각한다. 김용명 씨는 코미디 ‘여경래’이고, 박나래는 코미디의 ‘에드워드 리’라고 할 수 있다. 코미디 색깔도 다양해졌다. 유튜브, 숏폼, 콩트, 토크 등 각자의 색이 다양해져서 컴피티션이 재밌어졌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코미디 리벤지​’는 ‘코미디 로얄’ 우승팀 이경규팀이 판을 깔고 K-코미디 대표주자들이 각잡고 웃음 터뜨리는 코미디 컴피티션이다. 이경규의 왕좌를 뺏기 위해 제대로 칼 갈고 나온 코미디 최강자들의 웃음 배틀이 예고된다. 오는 15일 공개.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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