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특별한 랜선 여행이 펼쳐졌다.
14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게스트 황인엽과 함께 일본 돗토리현, 필리핀 보홀, 벨기에 브뤼헤와 부용 랜선 여행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스위스 한 달 살기 정보까지 야무지게 파헤쳤다.
먼저 일본 톡파원이 저출생 극복의 메카로 급부상한 일본 돗토리현의 정책과 관광지를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본 톡파원은 돗토리현청 육아왕국과, 가정지원과 등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며 272쌍의 부부가 탄생한 매칭 프로그램,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제도를 알아보고 실제로 주택 지원을 받은 이의 집을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세계 유일의 실내 모래 미술관에 전시된 프랑스 테마 모래 작품들을 감상하는가 하면 1955년 일본 천연기념물로 등재된 돗토리 사구의 이색적인 풍경을 전했다.
다음으로 필리핀 톡파원은 힐링 휴양지이자 수상 레저의 성지로 손꼽히는 보홀로 시청자들을 안내했다. 보홀이 최애 여행지인 김숙은 첫 번째 코스로 초콜릿 힐이 소개되자 “한 번도 안 가봤다. 다이빙만 하러 갔다”, “‘톡파원 25시’에서 관광을 한다”라고 흥미를 드러냈으며 수많은 언덕이 보이는 초콜릿 힐의 색다른 풍경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보홀 여행의 꽃인 호핑 투어가 관심을 모았다. 발리카삭으로 이동하는 배에서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현지 직원의 K-행사 바이브는 ‘트로트 왕자’ 이찬원도 깜짝 놀라게 했고 필리핀 톡파원은 싸이 노래에 맞춰 춤 실력을 발휘해 재미를 배가했다. 발리카삭에서 흰동가리와 바다거북을 만난 톡파원은 릴라 지역으로 이동해 현존하는 가장 큰 물고기인 고래상어의 모습을 담아 탄성을 자아냈다.
벨기에 랜선 여행은 줄리안이 출장 톡파원으로 출격해 즐거움을 안겼다. 브뤼헤의 마르크트 광장과 벨포트, 로자리 부두에서 낭만을 충전한 줄리안은 부용으로 이동, ‘부용 중세 축제’를 즐기며 중세 시대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선사했다. 마상 창 시합 연습과 기사들의 검 싸움도 볼 수 있어 호기심을 유발했다.
사진|JTBC
그런 가운데 스위스 부부 톡파원이 한 달 살기를 위해 숙소, 물가, 주변 관광지 정보를 알차게 공유했다. 무엇보다 그림 같은 툰 호수 뷰를 자랑하는 셰어 하우스는 한 달 약 770만 원의 비싼 숙박료를 호가했다. 더불어 오프닝부터 도시 여행을 좋아하는 황인엽과 공통점을 찾았던 전현무는 숙소 뷰가 중요하지 않다는 황인엽에게 “나랑 완전 똑같아”라며 공감대를 형성하더니 박력있게 여행을 제안했다. 이를 보던 김숙은 “연락처나 받아”라고 팩트 폭격을 날려 웃음을 더했다.
스위스 부부 톡파원이 뮬레 수문, 하더쿨룸의 풍광에 이어 액티비티를 체험하러 가자 양세찬은 황인엽에게 액티비티를 좋아하는지 질문했다. 이에 황인엽이 무서웠던 번지점프 경험담을 털어놓은 가운데 전현무 역시 같은 질문에 “난 인엽이가 싫어하면 싫어”라고 말해 마지막까지 계속된 플러팅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3.3%, 전국 3.1%를 기록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