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번째 컴백…키스 오브 라이프, ‘대세’ 굳히기 [종합]

입력 2024-10-15 17: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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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2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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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휘몰아친다’.

걸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KISS OF LIFE)가 올해에만 벌써 3번째 컴백 활동에 나서면서 ‘괴물신인’을 넘어 ‘케이(K)팝 대세’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15일 오후 6시에 다양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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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4월 Y2K 음악 스타일을 내세운 ‘미다스 터치’(Midas Touch), 7월 ‘여름 송’ 반열에 오른 ‘스티키’(Sticky) 등 2장의 싱글을 내놨던 이들은 3개월 만에 빠른 속도로 컴백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들은 이번 미니 3집에 수록한 7곡으로 라틴, 알앤비(R&B), 힙합, EDM 등 각기 다른 장르에 도전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강렬한 라틴 풍 힙합 리듬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겟 라우드’(Get Loud)에는 가수 심신의 딸이기도 한 멤버 벨이 작곡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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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은 “현실에서 꿈을 좇는, 조금은 괴짜 같아 보이는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며 꿈을 꾸는 사람들의 빛나는 순간에 집중했다”며 “좋은 기회에 멤버들에게 잘 어울리는 곡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 주제인 ‘몰입’이 “우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키워드”라 자신했다. 쥴리는 “우리 4명은 모두 각각 개성이 강하지만, 음악에 몰입하는 순간이 가장 멋있단 공통점이 있다”며 “그런 우리가 ‘몰입’에 대한 음반을 낼 수 있어 더욱 뜻깊다. 강렬한 분위기에 푹 빠져 춤을 추는 키스 오브 라이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사진제공|S2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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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선 공개곡 ‘R.E.M’으로 화제몰이에 성공한 키스 오브 라이프는 “꿈에 그리던 월드투어”도 조만간 시작한다. 11월 26~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월드투어 ‘키스 로드’ 포문을 열고, 이후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북미 지역 20여 개 도시로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 티켓이 일찌감치 전석 매진돼 최근 일부 도시 공연을 추가했다.

멤버들은 “첫 투어라 떨리지만 기대가 더욱 크다. 다 함께 뛰어놀고 싶을 만큼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밤낮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기대를 당부했다. 또 “최근 해외 공연에서 외국인 팬들이 ‘스티키’를 ‘떼창’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격스러웠다. 더욱 많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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