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사장 주지훈·낯선 박보영…디즈니+ ‘조명가게’ 포스터·티저 예고편 공개

입력 2024-10-21 08: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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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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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의 흥행을 이어갈 강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가 티저 포스터 2종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조명가게를 지키는 사장 원영 역의 주지훈이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밝은 빛을 따라 찾아온 어딘가 수상한 손님들, 그리고 그들을 담담히 마주하는 원영의 모습은 매일 밤 조명가게에서 펼쳐질 이야기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중환자 병동의 간호사 영지 역의 박보영 모습 또한 의미심장하다. 원영과 달리 영지는 서늘한 푸른빛으로 가득 찬 병동에 찾아온 이들을 두려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어 과연 두 사람이 마주하는 낯선 인물들이 누구인지 호기심을 높인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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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한줄기 빛도 없이 캄캄한 골목을 유일하게 밝히는 조명가게를 찾는 어딘가 이상하고도 낯선 사람들은 존재만으로도 묘한 긴장감을 일으킨다. 이어 공포, 슬픔, 간절함 등 다양한 감정이 뒤섞인 인물들이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조명가게를 찾고 “어쩌면 그 의지라는 게 혼자만의 것은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요?”라는 대사가 더해지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동명의 원작 웹툰을 그린 강풀 작가가 직접 각본을 썼으며 배우 김희원이 처음으로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가 합류해 ‘조명가게’를 둘러싼 수상한 인물들로 등장할 예정이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12월 4일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이후 2주간 매주 2개씩 만나볼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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