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조세호SNS
안재욱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는데 어떻게 안 가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조세호#결혼식#축하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조세호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조세호는 10월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9살 연하로 알려진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개그맨 전유성, 사회는 남창희가 맡았다. 축가는 김범수, 태양, 거미가 불렀으며 배우 이동욱이 축사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결혼식에는 수많은 하객들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유재석을 비롯해 지드래곤, 최지우, 박명수, 박신혜, 태양, 민효린, 덱스, 주우재, 이승기, 류준열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 가운데 특히 안재욱의 참석이 눈길을 끈다.
앞서 조세호는 과거 MBC 예능 ‘세바퀴’에서 김흥국의 “너 이번에 안재욱 결혼식 때 왜 안 왔어?”라는 질문에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의 황당한 표정과 억울한 말투가 어우러져 해당 장면은 밈으로 번지며 화제를 모았고, 조세호는 ‘프로 불참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히 조세호는 안재욱의 결혼식에 불참했으나 안재욱은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프로불참러’의 서사가 완성돼 웃음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10년에 걸친 밈의 완성”, “의리남 인정”, “이날을 기다렸다”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세호는 현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 2TV ‘1박2일’ 시즌4, JTBC ‘극한투어’ 등에 출연 중이며 안재욱은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 출연 중이다.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