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다음 달 18일부터 방송하는 tvN 새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에서 나쁜 놈들의 가석방을 막는 ‘콤비’로 나선다.
드라마는 가석방 심사관이 된 변호사와 광역수사대 에이스 형사의 공조를 그린다.
극중 고수는 가석방 제도를 악용하려는 자들과 맞서 싸우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는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역을, 권유리는 뛰어난 눈썰미와 강한 책임감으로 범인을 잡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광역수사대 형사 안서윤으로 분한다.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24일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고수와 권유리가 철창 너머의 재소자를 향해 강렬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죗값을 다 치르지 않고 감옥에서 나갈 생각하는 악인들의 의도를 꿰뚫어 보는 듯한 이들의 눈빛에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또 ‘니들이 있어야 할 곳은 여기야 감.빵’이라는 문구는 양심불량 인간들의 출소를 막고, 그들을 철저히 응징할 두 사람의 활약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누구도 생각지 못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악을 처단하는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과 정당한 절차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정의를 구현하는 형사 안서윤의 유쾌한 활약이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며 “고수와 권유리가 이한신과 안서윤으로 완벽히 변신해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