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이상순이 라디오 DJ를 맡게 된다.
28일 MBC라디오 측은 “이상순이 FM4U(91.9 MHz) ‘네시엔 윤도현입니다’ 후속으로 11월 4일 첫 방송되는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DJ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순은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일상에 지친 청취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상순은 1998년 퓨전재즈 그룹 웨이브로 데뷔한 후 모던 록 그룹 롤러코스터, 김동률과 함께한 베란다 프로젝트, 여러 뮤지션과의 협업 등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쳐왔다. 가수 이효리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에는 ‘놀면 뭐하니?’, ‘효리네 민박’ 등 예능을 통해 친근한 대중적 이미지를 쌓았다. 특히 여러 차례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를 완벽히 소화하며 이번에 정식 DJ로 낙점됐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듣기 편한 음악과 함께 가볍고 따뜻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청취자들에게 평온한 오후를 선물할 예정이다. 트랜디한 신곡부터 클래식한 명곡까지 다양한 음악이 소개되며, 이상순만의 감성과 음악적 취향이 담긴 선곡으로 청취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이상순은 “바쁜 오후일상에 잠시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좋은 음악들로 채워진 라디오만의 매력을 청취자들과 공유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MBC라디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