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존박 신곡 ‘꿈처럼’ 뮤비 깜짝 출연

입력 2024-10-31 09: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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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가 가수 존박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31일 존박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혜리는 존박의 정규앨범 타이틀곡 ‘꿈처럼’ 뮤직비디에서 ‘한편의 영화’를 찍었다.

존박과 혜리는 6월 방영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수사단’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최근 혜리의 유튜브 채널 ‘혤스클럽’에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평소 존박의 음악을 좋아한다고 밝힌 혜리는 이번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달라는 존박의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혜리는 뮤직비디오를 보는 사람과 현장에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감정을 대신하는 인물로, 깊은 눈빛과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곡의 서사에 몰입도를 더했다.

30일 발표한 존박의 정규앨범 ‘PSST!’ 타이틀곡 ‘꿈처럼’은 다채로운 연주와 빈티지한 무드의 사운드, 그 위로 얹어진 동료 뮤지션 곽진언의 따뜻한 한글 가사가 조화로운 곡이다.



꿈결 같은 분위기의 공연장 속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팬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작업한 알앤비 소울 트랙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소울풀하고 로맨틱한 존박 보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PSST!’는 2013년 발매한 ‘이너 차일드’(INNER CHILD) 이후 11년 만의 정규앨범이다.

재즈와 소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팝 사운드로 채워져 있으며, 따뜻한 소리의 질감과 편안한 톤의 사운드를 사용했다. 오랜 시간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하는 존박의 바램과 오랫동안 쌓아둔 음악적 고백이 담겼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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