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양정아 결혼만 남아” 핑크빛 뭔데뭔데 (미우새)

입력 2024-11-04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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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양정아 결혼만 남아” 핑크빛 뭔데뭔데 (미우새)

배우 김승수와 양정아가 묘한 핑크빛 무드로 화제를 모았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김승수♥양정아, 안문숙♥임원희 네 사람의 설레는 더블데이트가 이어졌다. 지난주 두 커플의 남이섬 데이트에 대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은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밤이 되어 숙소에 도착한 네 사람은 남녀 방을 나누어 휴식을 취했다. 임원희는 김승수에게 “솔직히 둘이 사귀는 것 맞지? 그때 놀이동산 데이트하고 귓속말로 뭐라고 한 거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김승수는 “집에서 3~4시간 멍하니 정아 생각을 하긴 한다. 정말 특이한 관계이기는 하다”라며 양정아를 향한 감정을 인정하면서도 좀처럼 귓속말 내용을 답하지 않아 야유를 자아냈다.

이어 저녁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한 네 사람. 임원희는 불 피우기를 담당했지만, 토치 화력을 조절하지 못하고 눈썹을 태울 뻔했다. 더불어 김승수가 요리에 쓸 볏짚을 써버리는 등 허당미를 연발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가운데 김승수가 핸드폰에 양정아를 ‘정아 마마’로 저장한 사실이 밝혀지며 모두가 술렁였다. 그러나 양정아는 “얼마 전까지는 양정아 배우였는데 언제 바뀌었냐”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두 사람의 애정 가득한 투닥거림에 당황하는 임원희의 모습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AI로 합성한 두 사람의 미래 2세 예상 얼굴이 공개되자, 임원희는 “어우 빨리 낳으세요”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적극 추천했다. 승수 母 역시 “우리 아들 어릴 때랑 비슷하다”리며 놀라워했다.



진실게임에서 안문숙은 양정아에게 “김승수와 박형준이 동시에 고민하면 김승수를 선택하겠냐”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양정아는 대답 대신 벌주를 선택했다. 안문숙은 재차 “(생일 데이트에서) 승수가 했던 귓속말은 고백이었냐”라는 질문을 던졌고, 양정아는 다시 한번 대답 대신 벌주를 택했다. 얄궂게도 다음 차례에 같은 질문을 받게 된 김승수는 “(고백) 그 방향으로 가는 얘기였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서장훈은 “이제 남은 건 결혼밖에 없다”라며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놀랍게도 아버지들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지난 父子 여행 이후로 母子 여행을 떠난 미우새 아들들의 행복한 순간이 예고되며 한껏 기대감을 높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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