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버닝썬 논란’ 남편 언급 “잘 감시 중…부부 사이 좋아”

입력 2024-11-12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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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한별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던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직접 언급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는 ‘논란에 대한 17년 지기의 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박한별은 절친인 코미디언 홍인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한별은 “남편 논란 관련해서 나한테 물어보고 싶었지만 못 물어봤던 게 있냐”고 물었다. 홍인규는 “이런 거 얘기해도 되냐”며 당황했다.

그러면서 홍인규는 “부부 사이가 중요하니까 남편이랑 사이가 좋은지? 혹시나 헤어지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한별은 “그건 알고 있는 답이고”라며 이혼하지 않고 살고 있다고 간접적으로 답했다.

홍인규도 “다행히 서로 잘 지내고 있더라. (박한별이) 똑똑하니까 별일 없었구나. 잘 해결 됐구나 생각했다”라며 “우리가 아는 게 다가 아니었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박한별은 남편을 감시하고 있다는 제스처를 취하면서 “이렇게 (감시) 하고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날 믿어준 거네”라며 홍인규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박한별은 2017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유인석 대표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동업하던 중 회삿돈을 횡령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0년 12월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2021년 12월에는 승리의 보복을 위해 조직폭력배를 동원, 상대를 위협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논란 이후 박한별은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제주도에 정착해 카페를 운영해왔다. 박한별은 지난 4월 새 소속사 라이즈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복귀를 예고했지만 6개월 만에 해지 소식을 알렸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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