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차세대 ‘빌보드 주자’

입력 2024-11-18 18: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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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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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명실상부한 ‘빌보드 강자’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세계 대중음악 인기 지표 가운데 하나인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독보적 입지를 쌓고 있다. 자신들의 강점인 ‘스토리텔링’을 앞세워 북미 팬들 관심을 끌면서 두터운 팬덤을 확보한 결과다.

18일(한국시간) 빌보드 예고 기사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 4일 발매한 미니 7집 ‘별의 장: 생크추어리’(SANCTUARY)가 최신자(11월 23일자)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로 진입했다.

‘빌보드 200’은 음반 판매량 점수와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TEA)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별의 장: 생크추어리’는 이번 주 앨범 판매량 9만 5500장, SEA 2500장 등 총합 9만 8000장을 기록했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빌보드 200’ 톱5에 6장의 앨범을 올려놓게 됐다. 톱3에 진입한 것도 무려 4연속 기록이다.

이들은 2021년 5월 발매한 정규 2집 ‘혼돈의 장: 프리즈’를 5위에 올린 후 2022년 미니 4집 ‘미니소드2: 서스데이스 차일드’(4위), 2023년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1위),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3위), 올해 4월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3위)로 해당 차트 최상위권을 장식한 바 있다.

빌보드는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케이(K)팝 최고 스토리텔러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극찬하면서 이들의 상승세가 지속할 것이라 전망했다. 빌보드는 최근 기사를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신보를 통해 지금까지 선보인 음악 중 가장 섬세하고 도전적인 곡들을 통해 청춘의 복잡한 감정을 담아냈다” 호평했다.

한국에서도 차세대 ‘케이팝 주자’ 자리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이번 신보는 발매 후 일주일간(초동) 157만 9339장을 판매하며 전작 초동 판매고를 넘겼다. 이는 5연속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기록이기도 하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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