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팀 히어로와 팀 기성용의 경기 하프타임에 임영웅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팬사랑’으로 기부까지…
가수 임영웅이 유별난 팬 사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임영웅이 올 한 해 팬들로부터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총 3억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전날 기부했다.
이번 기부 금액은 임영웅이 개인적으로 2억 원,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억 원을 더한 것이다. 성금은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사용된다.
임영웅은 2021년부터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임영웅이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한 성금과 소속사가 사랑의열매에 전달한 누적 성금은 총 17억 원에 달한다.
임영웅이 참여해 10월12일 열린 ‘하나은행 자선 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 티켓 판매 수익금 12억 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임영웅은 이 대회에서도 영웅시대와 함께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한편 임영웅은 27일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을 통해 팬들과 다시 만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