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만 남기고 모두 바꿨다.
19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터트롯3’는 대한민국에 트로트 신드롬을 일으킨 원조 트롯 오디션이다. 첫 방송을 이틀 남겨둔 가운데 17일 ‘미스터트롯3’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공개된 ‘미스터트롯3’ 예고편은 “당신이 잘 아는 ‘미스터트롯’ 모두 잊어라”라는 파격적인 카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트로트만 남기고 모두 바꿨다. 완전히 새로운 미스터 탄생”이라는 카피에서는 180도 달라진 원조 트로트 오디션의 남다른 자신감이 느껴진다.
‘미스터트롯3’는 역대 시즌 가운데 가장 대대적이고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한다. 예선 룰 변화, 나이 제한 폐지, 현역부 X의 블라인드 오디션 등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변화가 시작된다.
예고편에서는 “노래를 잘해도, 올하트 터져도 합격 없다, 한계 없다, 얼굴 없다”라는 강렬한 카피로 ‘미스터트롯3’ 변화를 알린다. 보고도 믿을 수 없다는 듯 충격에 휩싸인 마스터들과 진심을 다한 참가자들의 무대가 눈물과 환호가 쏟아진 현장의 열기를 짐작하게 한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초대형 케이크 대형으로 선 101팀 트롯맨들과 ‘미스터트롯3’ 터줏대감 MC 김성주의 모습이 압도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이 가운데 과연 K-트롯 한류를 이끌 세 번째 트로트 황제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트로트 끝물이라는 요즘 ‘미스터트롯3’는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미스터트롯3’는 19일 목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