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BICF
17일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BICF)는 “지난 12일 오후 4시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BICF-동서대학교 코미디 연기자 양성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BICF 김준호 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홍인규 수석, 조윤호 수석, 동서대학교 장제국 총장, 황기현 산학협력단장, 곽준식 큐칼리지 학장, 김대승 임권택영화예술대학 학장, 오세준 뮤지컬엔터테인먼트 학과장이 참석했다.
조직위와 대학이 연계한 이 협약식은 신규 콘텐츠 개발 및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부산지역 대학과 산업 협력을 통해서 코미디언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통해서 ‘웃음의 도시, 코미디 도시, 부산!’으로의 이미지 강화를 목표에 두고 있다.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에서는 정기 교육 과정 과목을 신설하고 조직위에서 교수진을 구성하여 실기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코미디 공연의 기획과 제작, 트레이닝을 통해 실제 공연 콘텐츠를 생성하고 교수진의 피드백을 통해 직접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장기적으로 지역 코미디의 관심도를 증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일회성 강의가 아닌 공식 교육 과정으로 편성하고 장기적으로 지역 코미디의 관심도를 증대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국제 코미디 축제 운영기관과 지역 특성화 대학의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문화콘텐츠로서의 코미디 장르를 개척하고 발전시킬 목표도 갖고 있다.
동서대학교 장제국 총장은 “오늘을 계기로 동서대학교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더욱더 긴밀한 협력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면서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케이(K) 코미디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BICF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부산에 자리잡은 지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훌쩍 넘었다. 부산 내에 코미디언 인력 양성은 염원하던 일이었다. 정규 과정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부산의 미래 인재 개발의 한 부분에 BICF가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다고 생각하며 코미디학을 개설해 책까지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