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엔하이픈 트레저…5대 천황 오리콘 연간 앨범 랭킹 4할 독식 

입력 2024-12-22 17: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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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제왕’ 타이틀 홀더다운 기세. 베스트 앨범 포함 무려 3장 음반을 오리콘 연간 앨범 랭킹 상위권에 올려놓은 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

‘음반 제왕’ 타이틀 홀더다운 기세. 베스트 앨범 포함 무려 3장 음반을 오리콘 연간 앨범 랭킹 상위권에 올려놓은 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


케이(K)팝 5대 천황이 일본 음반 판매 상위 랭킹 ‘4할’ 이상을 휩쓸었다. 세븐틴과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그리고 트레저다.

자타공인 남성 아이돌 톱티어 군을 형성 중인 5팀이 일본 오리콘의 ‘연간 앨범 순위’ 40%를 쓸어버렸다. 최근 오리콘이 발표한 ‘연간 랭킹 2024’ 내 양대 메인 차트 연간 앨범 순위에 따르면, 이들은 상위 25위권내 40%에 달하는 10개 순위를 독식했다.

세븐틴이 3장, 트레저가 1장, 다른 세 그룹이 각 2장씩 지난 해와 올해 한일 양국에서 발매한 음반 거의 모두 ‘차트 인’시킨 공통분모도 발견됐다.

세븐틴은 2CD란 물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로 4위, 하반기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 해 하반기 발매 됐음에도 해를 넘겨 차트 인에 성공한 미니 11집(13위)도 눈에 띈다.

스트레이키즈 선전도 눈부셨다. 7월 발매한 미니 앨범 ‘에이트’(ATE)가 15위, 지난 11월 현지에서 발표한 일본 정규 2집 ‘자이언트’ 경우 집계기간 불과 1달여만에 연간 랭킹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더블 차트 인에 성공했다. 상하반기로 나누어 발표한 ‘미니소드3:투모로우’와 ‘별의 장:생츄어리’가 그것으로, 22위와 8위를 각각 기록했다.
정규 2집으로 ‘올해의 앨범’급 활약을 펼친 엔하이픈 사진제공|빌리프랩

정규 2집으로 ‘올해의 앨범’급 활약을 펼친 엔하이픈 사진제공|빌리프랩


엔하이픈은 ‘같은 뿌리’를 둔 2장의 앨범 정규2집과 리패키지 모두를 상위 25위권내 랭크시키는 신기를 발휘했다. 정규 2집 ‘로맨스:언톨드’가 9위, 해당 음반을 재단장한 리패키지 ‘로맨스:언톨드~데이드림~’이 19위를 각각 차지했다. ‘로맨스:언톨드’란 앨범 명을 공유한 2장 앨범은 ‘쿼드러플 밀리언셀러’ 통산 400만장을 넘어서는 기록적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해 발매한 정규 2집을 해를 넘겨 올해도 오리콘 연간 랭킹에 진입시킨 트레저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지난 해 발매한 정규 2집을 해를 넘겨 올해도 오리콘 연간 랭킹에 진입시킨 트레저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런가하면 트레저는 지난 해 7월 발표한 정규 2집 ‘리부트’(REBOOT)를 올해도 연간 차트에 포함시키며 ‘명반의 자격’을 공인받았다. 트레저 ‘리부트’는 24위에 올랐다.    



한편,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린 케이팝 솔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 맏이 진이 유일했다. 진은 군 제대 후 복귀작이자 첫 솔로 앨범이기도 한 ‘해피’로 14위를 차지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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