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가 컴백 프로모션 일정을 연기했다.
29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아이브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의 프로모션 일정 연기를 공지했다. 당초 아이브는 29일 ‘엠파시!(EMPATHY!)’ 트레일러 영상과 30일 트레일러 포토를 공개할 계획이었다.
소속사는 “오늘(29일)과 내일(30일) 공개 예정이었던 IVE THE 3rd EP ‘IVE EMPATHY’ 프로모션 일정이 연기됨을 알려드리며 추후 업로드 일정은 공지드리겠다. 팬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추모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경 제주항공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도중 랜딩 기어를 내리지 못해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이탈, 외벽을 들이받고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대한민국 국적 179명과 태국 국적 2명 총 181명이 탑승한 가운데 2명이 구조되고 2명이 실종됐으며 177명(오후 6시 30분 기준)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2025년 1월 13일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 음원을 공개하고 이어 2월 3일 신보를 발매할 예정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