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시상식서 전여친 정인선 언급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입력 2024-12-29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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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시상식서 전여친 정인선 언급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배우 이이경이 수상 소감 도중 전 여자친구 정인선을 언급했다.

이이경은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4 SEOULCON APAN STAR AWARDS))에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중편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그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식구들과 시상식 심사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배우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작품을 하는 것”이라며 “만나 뵙고 싶었는데 작품을 같이 못해서 시상식에서 인사드리는 분도 있다. 김태리 씨에게 인사했는데 나를 아셔서 영광이다. 만나게 해주신 심사위원분들에 감사하다. 그리고 정말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정인선씨를 만나게 해준 심사위원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정인선씨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카메라에 포착된 정인선은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보냈다. 이날 정인선은 tvN 단막극 ‘그랜드 샤이닝 호텔’로 단편/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을 받았다.

이어 이이경은 “이번 상이 더욱 뜻 깊은 이유는 예능에서 주로 활동한 나를 많은 분들이 연기로 인정해줬다는 점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을 맡은 덕분에 받은 상이라서 특별하다. 혹시 ‘뭐야? 얘가 왜 우수상을 받아?’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꼭 드라마를 봐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이경과 정인선은 1년여 교제 끝에 지난 2018년 결별했다. 동반 출연한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영 당일 교제 중인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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