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 언론시사회 일정 취소…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여파 [공식]

입력 2024-12-30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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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 언론시사회 일정 취소…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여파 [공식]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가 언론시사회 취소를 결정했다.

30일 ‘트리거’ 측은 “1월 3일(금) 오전 10시 30분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의 언론시사회가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취재진의 양해를 구했다. 언론시사회 대신 리뷰 스크리닝을 진행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항공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경 제주항공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도중 랜딩 기어를 내리지 못해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이탈, 외벽을 들이받고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대한민국 국적 179명과 태국 국적 2명 총 181명이 탑승한 가운데 2명이 구조되고 나머지 179명은 사망했다.

30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사망자 중 141명 신원이 확인됐으며 38명은 DNA 분석 및 지문 채취를 통해 신원을 확인 중이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유가족과 협의하여 장례식장으로 이송 예정이다. 정부는 사고 당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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