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정숙, 억울함 토로 “내 마음 같지 않네”

입력 2025-01-03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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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ENA, 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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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에 출연 중인 10기 정숙(본명 최명은)이 다시 한 번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정숙은 3일 자신의 SNS 계정에 “참 그게 아닌데. 휴. 내 마음 같지는 않네. 알 사람들은 알겠지 진심은 다 통하니 예능이니 좀 예능으로 제발 봐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정숙은 함께 지난 2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방송 캡처분을 게재했다.

‘나솔사계’ 방송에서는 미스터 백김을 두고 멀어졌던 10기 정숙과 10기 영숙은 다행히 극적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숙은 미스터 백김이 자신이 아닌 영숙을 선택해 서운함을 눈물을 보이며 억울해 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정숙의 행동에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더해 이날 방송에서는 10기 정숙은 “식사 좀 하라”는 미스터 백김의 안부 인사에 “안 먹어”라고 여전히 쌀쌀맞게 반응했다. 이후 10기 정숙은 다른 돌싱남녀들에게 “그런 표현을 나한테 하니까, 다른 여자라도 오해했을 거야”라고 자신에게 ‘어깨동무 스킨십’을 했던 미스터 백김의 행동을 다시금 지적했다. 미스터 백김은 방 안에서 10기 정숙의 말을 조용히 듣고만 있었다.
사진 제공=ENA, 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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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10기 정숙은 “(선택)할 사람이 없어”라며 좌절했고, 10기 영숙은 그런 10기 정숙에게 “혹시 나한테 화났어?”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10기 정숙은 “서운했다. 네가 나한테 조금만 언질을 줬더라면”이라고 한 뒤, “난 네가 미스터 백김님이랑 새벽에 얘기하는지도 몰랐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10기 영숙은 “나도 다른 사람들을 알아보느라 언니의 감정을 신경 못 썼다. 그러나 내게 서운해 할 정도로 언니에게 잘못을 했는가?”라고 억울해했다. 10기 정숙은 “언질을 조금 줬더라면”이라고 재차 말했고, 10기 영숙은 “어떤 언질을?”이라고 받아쳤다. 10기 정숙은 “너도 마음이 어느 정도 있었으니까”라고 따졌는데, 10기 영숙은 “그때는 (호감이) 없었다. 데이트 후 호감이 조금 생긴 건 사실이지만, 어떻게 보면 이곳은 경쟁 체제니까”라고 설명했다. 10기 정숙은 “(어제) 네가 내 얘기를 듣던 중, 나가버리더라고”라고 10기 영숙에게 ‘찐 서운’했던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10기 영숙은 “언니의 말이 듣기 싫어서 나간 게 아니다. 도저히 그 상황을 감당하지 못하겠어서, 내가 살려고 나간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서운했다면 오해니까 언니가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10기 정숙은 “제일 친한 동생이 날 안 챙겨주고 나가버리니까 서운하긴 했다”고 한 뒤, 10기 영숙과 화해했다. 어색한 상황이 풀리자 10기 정숙은 “내가 미스터 백김 욕을 막 했잖아. 그런데 이따가 미스터 백김을 선택하는 거야!”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정숙은 지난 연말 방송 이후에도 “내가 이기적이고 이상한 사람으로 또 나오네요. 난감하네. 참. 이게 아닌데. 방송만으로 보면 전 완전 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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