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결혼’ 김지민, 김준호와 각방 선언…음모설에 속내 고백 (동상이몽2)
방송인 김지민이 김준호와의 음모설을 해명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김지민. 이날 그는 유민상이 김준호와의 결혼에 대해 음모설을 제기하자 웃으며 해명에 나섰다.
유민상은 “누가 봐도 방송적으로 철저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본다. ‘돌싱포맨’과 ‘미우새’에 간 다음에 ‘동상이몽2’ 그리고 아이를 낳으면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가는 것”이라며 “여차하면 다시 또 돌아오고. 어디까지 계획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철저하다”고 말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애 팔이’를 해온 김지민과 김준호. 최근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프러포즈가 공개됐고 ‘니돈내산 독박투어’를 통해 동반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이에 김지민은 “방송에 하도 나와서 프러포즈만큼은 방송 끼지 말자고 했다. 철석같이 약속해서 당연히 안 할 줄 알았다”면서 “그날 건강검진을 받아서 건강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5층짜리 건물에 들어갔는데 고전적으로 화살표 안내가 있더라. ‘설마 약속을 깨겠어?’ 싶었다. 프러포즈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문을 열자마자 카메라가 20대 정도 있더라. 다시 문을 닫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지민은 김준호와 결혼 후에도 각방을 쓸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서장훈이 “신혼집 어떻게 하기로 했냐”고 묻자 김지민은 “합쳐야 하는데 고민이다. 내가 귀가 예민해서 잘 때 건넛방 화장실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도 못 듣는다”면서 “김준호가 코를 많이 곤다. 그래서 여행을 가도 무조건 방을 2개 잡는다. 호텔도 2개 잡는다. 다음 날 만나면 잠을 잘 자서 컨디션이 최상”이라고 말했다.
결혼 후에도 각방을 쓸 거라고. 유민상은 “(각방이면) 결혼한 게 맞냐”고 의아해했고 서장훈은 “같은 집에 있으니까 뭐”라며 김지민을 옹호했다. 이지혜도 “필요시에만 만나면 된다”고 거들었다. 김지민은 “잠만 따로 자고 지지고 볶고는 재밌게 하고”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방송인 김지민이 김준호와의 음모설을 해명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김지민. 이날 그는 유민상이 김준호와의 결혼에 대해 음모설을 제기하자 웃으며 해명에 나섰다.
유민상은 “누가 봐도 방송적으로 철저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본다. ‘돌싱포맨’과 ‘미우새’에 간 다음에 ‘동상이몽2’ 그리고 아이를 낳으면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가는 것”이라며 “여차하면 다시 또 돌아오고. 어디까지 계획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철저하다”고 말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애 팔이’를 해온 김지민과 김준호. 최근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프러포즈가 공개됐고 ‘니돈내산 독박투어’를 통해 동반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이에 김지민은 “방송에 하도 나와서 프러포즈만큼은 방송 끼지 말자고 했다. 철석같이 약속해서 당연히 안 할 줄 알았다”면서 “그날 건강검진을 받아서 건강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5층짜리 건물에 들어갔는데 고전적으로 화살표 안내가 있더라. ‘설마 약속을 깨겠어?’ 싶었다. 프러포즈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문을 열자마자 카메라가 20대 정도 있더라. 다시 문을 닫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지민은 김준호와 결혼 후에도 각방을 쓸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서장훈이 “신혼집 어떻게 하기로 했냐”고 묻자 김지민은 “합쳐야 하는데 고민이다. 내가 귀가 예민해서 잘 때 건넛방 화장실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도 못 듣는다”면서 “김준호가 코를 많이 곤다. 그래서 여행을 가도 무조건 방을 2개 잡는다. 호텔도 2개 잡는다. 다음 날 만나면 잠을 잘 자서 컨디션이 최상”이라고 말했다.
결혼 후에도 각방을 쓸 거라고. 유민상은 “(각방이면) 결혼한 게 맞냐”고 의아해했고 서장훈은 “같은 집에 있으니까 뭐”라며 김지민을 옹호했다. 이지혜도 “필요시에만 만나면 된다”고 거들었다. 김지민은 “잠만 따로 자고 지지고 볶고는 재밌게 하고”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