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185회에서 인류 진화의 역사를 벌거벗긴다.
제작진에 따르면 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김준홍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고 고대 인류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펼치고 있는 김 교수는 이날 인류의 조상을 둘러싼 궁금증을 낱낱이 파헤칠 예정이다.
김준홍 교수는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인류가 오랫동안 풀지 못한 미스터리이자 세계사를 뒤흔들었던 뜨거운 논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모은다. 인류의 탄생과 진화의 단계, 그리고 수많은 생명체 중 인류가 어떻게 유일한 지구의 지배자가 될 수 있었는지를 자세히 들려주는 것.
김준홍 교수는 특히 인류의 기원을 추적하기 위한 연구들을 언급하면서,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음을 강조한다. 고인류의 흔적을 찾기 위해 오지로 떠나는가 하면 치열한 화석 발굴 경쟁을 벌이고, 희대의 화석 조작 스캔들까지 일어났다는 설명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인류 진화 과정에 관한 오해와 진실, 미래 인류의 모습도 공개될 예정으로 호기심을 더한다.
그런 가운데 이날 메이트로는 배우 윤소희와 영국에서 온 피터가 함께 한다. 생물학 전공자인 피터와 카이스트 출신의 윤소희는 인류의 기원에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와 더불어 화석 발굴 에피소드를 귀띔하며 강연의 유익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7일 밤 10시 1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