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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KBS 2TV ‘설특집 트로트 대잔치 더 컬러’(트로트 대잔치)가 6.6%를 기록하며 설 연휴 방송된 전체 예능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트로트 대잔치’는 ‘KBS 아들’로 통하는 가수 이찬원이 MC를 맡고 ‘더 컬러’란 부제에 맞춰 김연자, 진성, 박서진, 김희재, 오유진, 홍지윤 등이 네 가지 색깔 스테이지에 올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반면 ‘트로트 대잔치’의 경쟁작으로 꼽힌 SBS ‘트로트 대전’은 같은 날 방송해 ‘반타작’ 시청률인 3.4%를 기록했다. ‘트로트 대전’은 남진과 심수봉, 설운도, 진성, 김용필, 김희재, 성민, 손태진, 송가인, 이찬원, 장민호 등이 무대를 꾸몄다.
케이(K)팝을 전면에 내세워 경쟁한 SBS ‘케이팝 더 비기닝: SM타운 30’과 MBC ‘가요대제전 워너비’도 눈길을 끌었다.
28일 방송한 ‘케이팝 더 비기닝’은 SM엔터테인먼트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아이돌 원조’인 H.O.T.와 S.E.S, 신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이야기를 담았고, 1.6% 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월 1일 두 번째 에피소드로 안방극장 재출격에 나선다. 29일 방송한 ‘가요대제전’은 에스파, 아이브, 스트레이 키즈, 라이즈, NCT드림 등 최정상의 케이팝 가수들이 총출동해 1.8%를 기록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