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도 밭 갈더니…이선빈도 밭일, ‘감친자’ 눈빛 (감자연구소)

입력 2025-02-05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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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빈이 털털하고 화끈한 매력을 장착하고 돌아온다.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광수가 앞서 예능에서 밭을 갈았다면, 이번에는 이선빈이 작품에서 밭에서 일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연출 강일수·심재현, 극본 김호수) 제작진은 5일 감자에 살고 감자에 죽는 열혈 감자 연구원 미경(이선빈 분) 스틸 컷을 공개했다.

‘감자연구소’는 감자가 인생의 전부인 김미경 앞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소백호(강태오 분)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를 그린다. ‘신입사관 구해령’, ‘솔로몬의 위증’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에는 감자에 인생을 건 일명 ‘감친자’(감자에 미친 사람) 김미경이 시선을 끈다. 연구실이 아닌 감자밭과 비닐하우스에서 흙을 파헤치고 구르는 날이 더 많은 감자 연구원 김미경. 밭일에 최적화 된 의상을 입고 농민 교실에 등장한 김미경 특유의 성격이 짐작된다. 12년 차 직장인으로서 느껴지는 남다른 존재감이 앞으로 등장하게 될 소백호와의 관계성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이선빈은 “‘감자연구소’ 캐릭터들이 다채로워 매력적이었다”며 “대본을 정말 빠르게 읽었다. 처음 읽었을 때 실생활 연기를 재미있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감자연구소’처럼 사랑스럽고 사람 냄새 나는 작품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김미경 캐릭터에 대해서는 “김미경은 야무지고 정의로운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처럼 보이지만 정도, 눈물도, 사랑도 많은 인물이다. 공감 능력이 너무 뛰어난 F 성향(감성적인 성품) 200% 인물”이라며 “여러 가지 매력이 있는 캐릭터인 만큼 다채롭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미경은 친근하면서도 계속해서 생각나는 감자전 같은 매력이 있다.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



‘감자연구소’는 3월 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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