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출연했던 태국 배우 故 김새론 추모 “편히 쉬길”

입력 2025-02-18 17: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아저씨’에 출연했던 태국 배우 타나용 웡트라쿨(Thanayong Wongtrakul)가 하늘의 별이 된 고(故) 김새론을 추모했다.

17일 타나용 웡트라쿨은 자신의 SNS 계정에 영화 ‘아저씨’ 출연 당시 故 김새론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유가족들에도 저의 마음을 전합니다. 편히 쉬길 김새론”(Sorry for your loss. My heart goes out to their families. R.I.P Kim sae-Ron)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타나용 웡트라쿨은 아역 배우였던 故 김새론을 유명하게 만든 영화 ‘아저씨’(2010)에서 람로완 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새론의 똘망똘망한 눈빛이 시선을 모은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향년 25세 나이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는 친구이며, 집에서 김새론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故 김새론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예정이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009년 10월 영화 ‘여행자’로 데뷔, 이후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과 호흡을 맞추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 2022년 5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내 논란을 빚었다. 이후 김새로은 자숙의 시간을 가지다, 넷플릭스 ‘사냥개들’에 출연했다. 또 연극 ‘동치미’ 출연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으로 연예계 복귀를 시도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