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겨국대 박소연, 누구와 결혼했나 했더니…

입력 2025-02-18 1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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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소연(오른쪽)이 16일 우즈베키스탄 전 피겨 국가대표 미샤 지와의 결혼식에서 활짝 웃고 있다.  사진출처 ㅣ 민유라 SNS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소연(오른쪽)이 16일 우즈베키스탄 전 피겨 국가대표 미샤 지와의 결혼식에서 활짝 웃고 있다. 사진출처 ㅣ 민유라 SNS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박소연(28)이 우즈베키스탄 전 피겨 국가대표 미샤 지(33)와 16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결혼했다.

박소연은 ‘포스트 김연아’로 알려진 스케이터로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김연아, 김해진(이상 은퇴)과 함께 출전했고, 그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여자 싱글 9위에 올랐다.

김연아 은퇴 이후 국내 최고 선수로 활동하던 박소연은 2016년 12월 훈련 중 복숭아뼈가 골절되는 치명적인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는 오랜 기간 목발에 의지했고,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선발전에서 출전해 재기를 노렸으나 탈락했다. 2019년 6월 은퇴한 뒤에는 뮤지컬 배우, 피겨 지도자 등으로 활동을 했다.

신랑인 미샤 지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중국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바 있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다.

2016년 김연아가 출연하는 아이스쇼 ‘올 댓 스케이트’에 참여하기도 한 미샤 지는 2018 밀라노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했으며, 이후 안무가로 활동 중이다.

전 피겨 국가대표 김해진, 2018 평창 올림픽 때 아이스댄스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민유라, ISU 피겨 4대륙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이해인 등 많은 동료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며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유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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