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어워즈]조유리·서범준·미미미누, ‘임팩트’상…‘케이팝’ 근간 잊지 않았다

입력 2025-02-2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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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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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K)팝 별들이 쏟아진 제1회 디 어워즈는 케이팝 스타들에게 수여되는 상 외에도 여러 K 콘텐츠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각 분야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디 어워즈 임팩트’ 상으로 수상의 폭을 넓혀 눈길을 끌었다. K팝에 근간을 두고 있는 시상식이니만큼, ‘디 어워즈 임팩트’ 상 역시 케이팝과 깊은 연관이 있는 스타들에게 전해 시상식 정체성을 더욱 확실히 살렸다는 대중의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열린 제1회 디 어워즈의 ‘디 어워즈 임팩트’ 트로피는 배우 조유리와 서범준, 크리에이터 미미미누(김민우)의 품에 안겼다. 세 수상자는 각각 드라마와 유튜브 등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케이팝을 사랑한다는 공통점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메가 히트작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주목받은 조유리는 걸그룹 아이즈원의 메인보컬로서도 사랑을 받았던 만큼 케이팝 스타들이 모두 모인 이번 시상식 무대에 이질감 없이 어울렸다.

수상자 호명 직후 블랙 오프 숄더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조유리는 ‘오징어 게임’의 수장 황동혁 감독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과 선배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지켜봐 달라”고 힘줘 말했다.

지난해 ‘하이라키’, ‘열혈사제2’ 등에서 활약한 서범준은 앞서 SBS ‘인기가요’를 1년간 진행하며 케이팝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MC로서 자질까지 과시한 바 있다. ‘임팩트’ 상 수상 직후 그는 “‘인기가요’ MC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는데, 오늘도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멋진 무대를 보니 큰 귀감이 됐다”고 케이팝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러 케이팝 스타와 함께 한 컬래버레이션 콘텐츠 선보이는 등 꾸준히 케이팝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 왔던 구독자 178만 명에 빛나는 입시·교육 크리에이터 미미미누도 ‘임팩트’ 상을 받고 잊지 못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는 가사 분석 등 케이팝 아티스트를 홍보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서 케이팝 팬들과도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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