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연인이었다는 폭로가 나와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차기작 ‘넉오프’는 촬영을 진행 중이다.

12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넉오프’ 시즌2를 촬영 중인 것은 맞으나, 제작발표회 등과 관련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새론 죽음 이끈 김수현(김새론 16살 때부터 6년 연애)’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故 김새론의 이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가세연’은 김수현이 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또 故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건 이후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거액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의 소속사는 입장을 발표하며 “금일 가로세로연구소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과 관련해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이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해 故(고) 김새론을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을 했으나,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입니다”라며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수현의 차기작에 관심이 쏠렸다. 김수현의 차기작으로 알려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는 오는 4월 공개 예정으로, 공개 전 제작발표회 등 행사가 예정된 상황이었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김수현과 故 김새론의 관계 폭로로 인해 ‘넉오프’의 향후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 이에 김수현이 추가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2일 오전 김수현의 소속사 측은 동아닷컴에 “앞서 전해드린 공식입장에서 변함이 없습니다”라는 입장을 전하며 입을 굳게 다문 상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