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빌리언스플러스
19일 개봉하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일본의 외딴섬, 한국 남풍도와 거제도, 다시 일본 도쿄로 이어지는 ‘프로 혼밥러’ 고로 씨의 모험을 담은 영화다.
개봉에 앞서 1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참석한 마츠시게 유타카는 “이 작품이 바다를 넘어서 한국에서 상영하게 돼 정말 기쁘다. ‘고독한 미식가’를 한국에서 정말 많이 사랑해 주신다는 걸 길에서 걷다가도 느낀다. 일본보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작품을 더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이어 극 중 배우 유재명과도 호흡을 맞춘 그는 “이번 영화는 한국을 큰 배경으로 쓰고 싶었다. 그래서 한국 배우를 출연시키고 싶었다. 그래서 어떤 배우를 어떤 장면에서 출연시켜야 할지 고민하던 중 한국 영화 ‘소리도 없이’를 보게 됐고 ‘아 이 사람이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유재명 씨에게 뜨거운 러브콜을 보냈고 흔쾌히 받아주셨다. 현장에서도 굉장히 뜨겁고 훌륭한 배우셨다”라며 “일본 관객들과 유재명 씨와 함께한 장면을 이 영화의 피크라고 생각해 주신다. 그래서 유재명 씨와 함께 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