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엘케이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와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엘케이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와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김수현의 팬들이 김수현을 위해 나섰다.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연애했다는 의혹 등으로 사면초가에 놓이자 한국·글로벌 팬 연합(팬카페 유카리스·디시인사이드 김수현 갤러리)은 김수현에 쏟아지는 악플에 대해 강력대응하기로 했다.

팬 연합 측은 22일 “김수현 배우를 향한 지속적인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인격 모독 등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팬들의 공감대와 뜻이 모여 김수현 한국·글로벌 팬 연합은 양태영 변호사(법무법인 시우)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제3자 고발을 포함한 악플러 및 유해 게시물에 대한 법적 조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악의적 기사나 왜곡된 보도에 대해서도 법률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 연합 측은 김수현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강한 팬 문화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 움직이고 있다면서 “그 어떤 악의적인 시도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달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고 김새론 유족과의 통화를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