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방송 캡처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방송 캡처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12일 방송된 8회에서 전국 시청률 6.9%, 수도권 7.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낙준(손석구 분)이 하와이안 셔츠를 입은 노인의 정체가 형사 출신 강정구(정진각 분)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해당 인물은 솜이(한지민 분)와도 깊은 악연이 있는 것으로 암시돼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낙준과 갈등을 겪던 해숙(김혜자 분)은 시어머니 박종귀(주민경 분)의 환생 소식을 듣고 천국집을 찾아가 이별을 준비했다. 종귀는 아들과 며느리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진심을 남기고 새로운 삶을 선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해숙이 고단했던 삶을 술에 기대 털어놓는 장면, 고낙준이 그 마음에 공감하고 위로하는 모습도 담겼다. 시어머니의 떠남은 두 사람 사이의 감정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솜이는 여전히 ‘셔츠남’에 대한 분노의 이유를 알지 못한 채 불안에 휩싸이고, 낙준 역시 그녀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깊이한다. 그런 가운데 솜이는 자신도 모르게 낙준에게 마음이 기울고 있음을 자각하게 된다. 두 사람이 함께 낀 풀꽃 반지를 해숙이 발견하며 묘한 삼각 구도가 드러났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낙준이 우연히 만난 노인이 ‘강정구’라는 이름을 밝히자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