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 사진제공 | KBS 2TV
‘넘사벽 에너지!’
강호동이 특유의 친근감으로 안방극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는 매주 월요일 방송하는 KBS 2TV ‘공부와 놀부’에서 MC로 나서 자녀와 부모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부와 놀부’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스타 부모들이 전 학년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역지사지 퀴즈쇼로, 양보 없는 승부의 세계를 보여주는 것은 기본, 부모들의 엉뚱한 오답과 아이들의 순수한 입담으로 남녀노소 함께 시청할 수 있는 퀴즈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무엇보다 강호동의 역할이 크다.
프로그램 메인 포맷이 ‘역지사지 퀴즈쇼’이기에 부모가 오답을 말하는 순간 때론 아이들이 실망감을 내비치기도 한다. 이때 강호동은 놓치지 않고 진심 어린 눈빛으로 아이들을 보듬어주고 있다.
반면, 부모들에겐 퀴즈 정답을 맞출 수 있도록 승부욕을 북돋아 주기도 하고, 긴장감 넘치는 진행 실력으로 정신을 번쩍이게 만들고 있다. 아이와 부모 모두 웃음이 끊이질 않도록 자신만의 에너지로 사기증진 시켜주는 강호동이 있기에 ‘공부와 놀부’는 매회 순항 중이다.
새로운 코너인 ‘눈으로 말해요’를 진행할 때 강호동은 아이들의 좌석에 착석한다.
부모와 자식이 교감하는 코너이기에 메인 MC 강호동은 아이들이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응원해 주는 것은 기본,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까지 세심하게 캐치하는 등 강호동표 활력과 친화력으로 프로그램을 꽉 채우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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